16
그녀는 가방을 잡고 걸음을 멈췄다. 그녀의 눈은 나를 향해 있었지만, 나는 그녀의 시선을 피하려고 애썼다.
얼굴이 화끈거리는 걸 느꼈다. 얼굴이 빨개졌다는 신호였다. 그녀의 미소가 더 커지는 걸 보고 확신했다.
"그래... 내가 생각한 대로네." 그녀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고, 나는 그 말을 들었다.
젠장! 젠장! 젠장!
그녀는 알고 있었다. 내가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알고 있었고, 그걸 즐기고 있었다. 정말 얄미워!
뭐, 네가 먼저 유혹하려고 했으니 이제 공평해진 거야.
맞아.
나는 그녀의 허리를 조금 더 세게 감싸...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

챕터
1. 1
2. 2
3. 3
4. 4
5. 5
6. 6
7. 7
8. 8

9. 9

10. 10

11. 11

12. 12

13. 13

14. 14

15. 15

16. 16

17. 17

18. 18

19. 19

20. 20

21. 21

22. 22

23. 23

24. 24

25. 25

26. 26

27. 27

28. 28

29. 29

30. 30

31. 31

32. 32

33. 33

34. 34

35. 35

36. 36

37. 37

38. 38

39. 39

40. 40

41. 41

42. 42

43. 43

44. 44

45. 45

46. 46

47. 47

48. 48

49. 49

50. 50

51. 51

52. 52

53. 53

54. 54

55. 55

56. 56

57. 57

58. 58

59. 59

60. 60

61. 61

62. 62

63. 63

64. 64

65. 65

66. 66

67. 67

68. 68

69. 69


축소

확대